"오늘은 일찍 끝내려고요", "날씨가 좋았으면 좋겠는데", "잠깐 얘기 좀 하고 싶었는데요". 아직 확정되지 않은 일을 말할 때 한국어는 이렇게 자연스럽게 여지를 남깁니다. 영어에서 이 느낌을 가장 가볍게 담는 표현이 I'm hoping to입니다.
I want to 가 원하는 것을 그대로 말한다면, I'm hoping to 는 "그렇게 되면 좋겠고 지금 그 방향으로 가고 있다"는 뜻을 전합니다. 확신하지 않으면서도 계획을 말할 수 있어서 직장, 약속, 여행 어디서든 하루에 몇 번씩 쓰이는 표현입니다.
내가 하려는 일을 말할 때는 I'm hoping to finish early(오늘은 일찍 끝냈으면 해)처럼 동사를 붙입니다.
날씨나 면접 결과처럼 내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일에는 for 뒤에 명사를 붙여 I'm hoping for good weather(날씨가 좋았으면 좋겠다)처럼 말합니다.
부탁을 꺼낼 때는 과거형으로 I was hoping to talk to you(잠깐 얘기 좀 하고 싶었는데)처럼 시작해 보세요. 이미 지나간 바람처럼 말해서 상대가 거절해도 어색하지 않게 만들어 주는 원어민의 완곡한 부탁법입니다.
아래 오디오는 귀 뚫기, 리드얼롱, 스피킹 훈련, 롤플레잉 순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 눈으로만 읽지 말고 소리를 내어 입으로 익혀보세요.
학습 요약
오늘의 패턴
I'm hoping 으로 말하는 바람과 조심스러운 부탁 세 가지.
- 첫째내가 하려는 일은 I'm hoping to + 동사원형(I'm hoping to finish early).
- 둘째날씨나 결과처럼 내가 어쩔 수 없는 일은 I'm hoping for + 명사(I'm hoping for good weather).
- 셋째부탁을 부드럽게 꺼낼 때는 과거형 I was hoping to + 동사원형(I was hoping to talk to you).
일정을 물어보면 I'm hoping to leave by five(다섯 시까진 나가려고)처럼 답해 보세요.
오늘 하려는 일 하나를 골라 소리 내어 말해보세요.
예I'm hoping to finish early.